안녕하세요 지인입니다.
현재 반도체 전쟁 그리고 배터리 전쟁이 한창입니다. 이러한 경쟁이 가속화되면 가속화 될수록 반도체 공장, 배터리 공장의 증설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이를 고려해 오늘은 반도체 관련 공장 및 배터리 관련 공장의 증설과 연관돼 있으며 건설사업관리에 특화돼 있는 ‘한미글로벌’을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건설사업관리가 어떤 업무인지 파악해 봅시다.
건설사업관리란 건설공사의 초기단계인 기획부터 타당성 조사, 분석, 조달, 계약, 감리, 평가, 사후관리, 설계, 시공 등을 진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고 치면 그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해당 건설을 완료할때까지 적극 제반업무를 담당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냥 쉽게 말해서 건설의 모든 것을 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여기서 일반 건설사와 크게 다른 점이 있는데 건설사업관리는 분명한 목적이 있는 사업만을 취급합니다. 반도체 공장, 배터리 공장, 철도, 박물관, 댐 등 확실한 목적이 있는 분야의 건설을 담당한다는 말이죠.
한미 글로벌은 국내 1위이며 글로벌 8위 건설사업관리 업체입니다. 국내에서는 이 기업을 뛰어넘을 업체가 없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있는데 기업의 사업 밸런스가 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작년 기준 반도체 및 배터리 공장이 포함된 하이테크 사업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및 고층빌딩 부문도 약 30% 그리고 글로벌 프로젝트가 약 40%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히 주목해야할 것은 반도체 및 배터리 공장이 포함된 하이테크 사업입니다. 한미글로벌은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고 국내배터리 3사 그리고 LG화학까지 국내 유수의 제조업체를 모두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배터리 산업 및 반도체 산업이 회복되면 될수록 한미글로벌의 실적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한미글로벌은 사우디 네옴시티와도 상당 부문 연결돼 있습니다. 사실 이 사업 같은 경우는 일종의 보너스 개념으로 보는 게 더 타당합니다.
어떤 기업이 네옴시티로부터 수혜를 입을지 알기 어려우며 여러 증권사도 추정치로만 관련 사업을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 한미글로벌은 8개 가량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수주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주가 더 늘어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보너스 개념으로 바라보고 너무 큰 기대는 되도록 지양하는 게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엔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미글로벌은 1분기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2%나 상승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은 2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2%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미글로벌의 경영 수완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뜻합니다.
글로벌 매크로 사황이 불안함에도 이 같은 건설 성장을 이어간다는 것은 한미글로벌의 프로젝트 추진 역량이 정말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배터리 3사라는 든든한 우군이 2025년까지 함께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 수주 걱정도 없다고 볼 수 있죠.
게다가 수주잔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난다는 것도 엄청난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건설사업관리 영역에서는 대기업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글로벌이 국내 1위 기업이고 아직까지도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주잔고는 지난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수주잔고가 증가한다는 말은 건설관리에 대한 처리 능력보다 영업을 통한 수주 능력이 더 뛰어남을 의미합니다.
즉 이 회사의 영업능력은 정말 엄청난 수준이라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미글로벌이 자회사 채무보증을 위해 직접 나섰다는 뉴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같은 그룹 계열사라고 할지라도 채무보증을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결국 빚을 대신 갚아줄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한미글로벌은 망설이지 않고 흔쾌히 보증에 나섰습니다.
이는 한미글로벌의 재무구조가 매우 뛰어나고, 충분한 자금력이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역량 덕택에 우리는 마음 놓고 해당 기업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이미 세계적인 건축물 그리고 국내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많이 건설했습니다. 물론 직접적인 건설사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제반 업무를 한미글로벌이 책임지고 처리해 왔다는 말입니다.
결국 이 기업의 역량은 여러 귀찮은 문제들을 빠르게 해결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기업임은 분명하나 앞으로 업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상안전한 분산 투자 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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