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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얘기해볼 주제는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의 실적이 올해 좋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 증권 리포트에서 조선 3사가 올해 선전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 때문에 조선 3사의 실적이 긍정적인지 이에 대한 분석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수익과 비용의 관점에서 조선 3사가 잘나갈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자 글을 작성했습니다.
보시면 한국 넘버원 조선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022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매출액이 잘 나온다고 할지라도 비용이 과도하게 들어갈 경우 결과적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게 됩니다.
즉 조선 3사가 올해 실적이 좋기 위해선 매출액이 상승함과 동시에 비용이 적게 들어가야 합니다.
처음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바로 매출액의 상승입니다. 조선사는 선박을 건조해 판매(인도)하는 기업입니다. 그렇기에 신조선가가 올라간다는 것은 기업의 총 매출이 증가한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보시면 2021년부터 신조선가 지수가 급속하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신조선가 지수는 여러 선종의 신조선가 평균을 대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이 있는데 바로 일반적으로 신조선을 건조하는 기간은 2년이 소모 된다는 사실입니다.
즉 2020년까지 저가 수주했던 물량은 이제 어느정도 건조(처리)가 완료된 상태고, 이제부터는 고가 수주한 신조선을 건조해 인도하는 일만 남았기 때문에 조선사들의 수익이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은 불 보듯 뻔 합니다.
이번엔 비용 감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주목 포인트는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후판가격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후판가격을 10만원 인하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 하반기 후판 가격은 12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락하게 됐습니다.
통상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20%를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LNG운반선 1척을 건조하는데 비용은 로얄티까지 포함해서 총 2000억원에 이릅니다.
그리고 1척의 매각가는 약 2300억원으로 정해집니다. 2000억원의 제조원가의 20%인 약 400억원은 후판비용으로 사용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후판비용에 대한 대대적인 감소가 일어난다는 사실은 조선사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한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 드린 선가가 올라간다는 사실은 총 매출이 증가하는 것이고, 후판가격이 감소한다는 것은 총 제조비용이 떨어진다는 말과 같습니다.
즉 조선사가 취할 수 있는 이익은 자연스레 두가지 요소 덕분에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통상 주식투자를 할 때 많은 리포트와 기사를 참고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주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뉴스와 리포트를 해설하는 형태로 운영해 나가려고 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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