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직 기자가 말해주는 진실

[팩트체크] 가짜뉴스 이렇게 만들어 집니다 (feat.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by 지인뉴스 2023. 3. 2.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인입니다.

 

스마트폰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이미 스마트폰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마트폰의 용도는 카카오톡, 뉴스시청, 게임 등으로 분류 됩니다.

 

사실상 나이드신분들은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다고 봤을 때 유튜브 및 뉴스 시청이 핸드폰의 주 사용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가짜 뉴스, 또는 이를 조금 비튼 이상한 뉴스들이 판을 치곤 합니다. 의심스러운 뉴스는 어떤 단계로 제작되며 이에 대한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31~2일 제로콜라, 제로사이다 등 제로 슈거제품이 매우 위험하다는 기사가 포털을 휩쓸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제로콜라를 먹으면서 기존 콜라보다 안전하고 비만을 막아주기 때문에 이롭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기사들은 이런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제로 슈거제품이 좋지 않다는 자극적인 기사를 내세웠습니다.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

-

내용을 보면 제로 슈거 제품에 들어가는 ‘에리트리톨 성분이 위험성 있는 물질이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게재된 내용을 인용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의 의견을 따와 에리트리톨이 위험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당연한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비춰집니다. 어려운 의학 성분을 언급하면서 저명한 매체 포브스, 국제학술지 등을 언급하면서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박사의 말을 인용해 에리트리톨을 멀리하라는 의견을 은근 슬쩍 내비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사는 끝까지 읽어봐야 하니 마지막 문단을 살펴보겠습니다.

-

-

기사는 심혈관 질환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허기를 유발해 식욕을 자극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m 뭔가 설명이 어설프고 단편적입니다.

 

그렇다면 저는 이 문제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다른 뉴스를 언급해 보겠습니다.

 

SBS 기사입니다. 제목이 매우 친절해 기사를 살펴봤습니다. 역시 의학전문기자답게 의심스러운 뉴스를 직접 취재하고 다니는 듯 합니다.

 

앞부분 내용은 타 매체와 비슷한 사실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기사와 같이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장기간 과량을 먹게 되면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기간 과량입니다.

 

어떤 음료든 장기간 과량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습니다. 다만 의사는 합리적인 대답을 한 것일 뿐이고 전체적인 기사가 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제로 설탕이 설탕보다는 낫지만 남용은 위험하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마침내 진실이 나왔습니다. 많은 매체는 제로 설탕에 대한 비판만 있었고 위험한 것처럼 부각시켰으나 정작 진실은 묻혀버렸습니다.

 

반면 SBS 같은 경우는 비교적 명확한 취재를 이행했고 그렇기 때문에 제로 설탕이 설탕보다는 낫다고 명확하게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해외의 단편적 사례를 인용해 마치 진짜처럼 포장하는 가짜뉴스가 정말 너무나도 많습니다.

 

항상 새로운 뉴스를 볼 때 의심하고 팩트체크 하는 습관 들이 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