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인입니다.
이번에는 최근 삼성SDS의 M&A가 추진되면서 핫한 엠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미 큰 주가 상승을 거쳤으나 재차 상승할 여력이 있고, 삼성SDS가 이 기업을 집중 육성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말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4월 27일 발표된 삼성SDS의 1분기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삼성SDS가 엠로를 인수한 것은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왜 삼성SDS는 이와 같은 경영을 단행했을까요. 비밀은 실적에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삼성SDS는 매출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모두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하는게 있습니다.
물류 부문의 매출은 1조9310억원으로 엄청난 상황인데 영업이익은 476억원에 불과합니다. 영업이익률은 2.5%입니다. 반면 IT서비스 부문은 1조46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 1467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도 10%로 매우 높습니다.
즉 삼성SDS가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물류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높여야 하며 IT서비스 부문의 매출을 확대해야 합니다.
엠로는 이 두가지 역량을 모두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SDS는 이 기업을 인수한 것입니다.
일단 엠로의 어떤 역량이 물류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엠로는 공급망 관리 전문 기업입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고 지나가면서 물류 공급망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물류 공급망이라고 해서 꼭 다수의 선박을 보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뛰어난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세계 모든 물류망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을 내놓는 것이 진정한 역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엠로는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1위 기업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20년이상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즉 구매 및 공급망 관리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삼성은 이 기술을 활용해 물류 부문에서의 영업이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엔 엠로의 다른 역량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엠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엠로의 모든 공급망관리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급망관리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이 같은 클라우드 역량은 삼성SDS의 IT서비스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SDS의 사업 방향 역시 클라우드 사업과 물류 사업의 융합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는 거두고 있지 못하고 그렇기 때문에 삼성SDS는 엠로를 인수한 것입니다.
즉 기업의 정체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여러 클라우드 제반 기술이 필요한 상황인데 엠로가 이런 상황에 딱 맞는 기업이었다는 말입니다.
삼성SDS가 최종적으로 엠로를 인수하는 시기는 5월 31일 이후입니다. 엠로의 사업방향은 인수되기 전과 똑같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규모는 급속도로 확장될 것입니다. 삼성SDS가 일거리 상당부문을 엠로에게 위탁할 것이고 엠로는 대규모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급등 후 몇 주 동안 주가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런 횡보는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하기 위한 재료는 모두 모여있고 주가는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마음편히 모아가기만 하면 된다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SDS 컨퍼런스콜에서 엠로 인수 목적에 대한 얘기를 했다는 사실도 체크해야 합니다.
삼성SDS는 엠로의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삼성SDS의 IT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며, 물류 통합 관리 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즉 엠로와의 시너지 효과를 빠르게 발생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반 사정을 고려해 현명한 투자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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