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인입니다.
배터리 시대가 성큼 다가왔고 이에 따라 양극재, 음극재 관련주는 이미 날라갔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우리는 관련 사업의 장비 기업을 살펴봐야 합니다.
배터리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기업들의 보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배터리 장비 열처리 전문기업인 원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원준은 산업용 소성로를 제작하는 열처리 솔루션 전문 기업입니다. 그리고 EPC 방식으로 산업을 진행한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설계, 조달, 시공을 스스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성장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원준의 열처리 솔루션은 양극재, 음극재 등 배터리 소재 업체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LG화학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SK머티리얼즈와도 거래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 가스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다만 실리콘 음극재 생산 또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원준의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실적은 매출 1536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이 예상됩니다. 그리고 특별한 점은 2024년 실적이 성장함과 동시에 ROE도 증가한다는 사실입니다.
2024년 실적은 매출 2059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이 전망됩니다. 그리고 ROE는 23.1%가 예상됩니다.
기업의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ROE가 증가한다는 것은 원준히 하는 사업이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기차 시대는 앞으로 가속화 될 수밖에 없고 다양한 열처리 기술을 보유한 원준이 앞으로 성장하는 것은 뻔하다는 말입니다.
기업의 연혁을 살펴보시면 원준이 정말 탄탄한 기업임을 또 한번 알 수 있습니다.
2008년 포스코 협력업체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9년에는 삼성전기와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양극재 열처리 솔루션은 2014년부터 왔으며, 에코프로비엠과는 2016년부터 좋은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즉 원준은 2, 3년 배터리 관련 설비 사업을 해온 기업이 아니라 최소 9년 넘게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배터리 시대가 갑자기 찾아온 것 같지만 이런 알짜 기업이 있었기 때문에 LG화학,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과 같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실적 추정치에는 2024년까지의 전망만 나와 있었으나 리포트를 좀 더 꼼꼼히 살펴보면 오는 2025년까지 물량은 이미 충분한 상황입니다.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LG화학으로부터 수주한 물량은 2025년까지 유지됩니다. 게다가 앞으로 이 기업들이 소재 캐파를 늘려나갈수록 원준은 더욱 신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업도 고객사로 유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절강포화는 포스코와 화유코발트의 합작사입니다. 다만 중국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국 기업이라고 보는 게 보다 타당합니다.
현재 K배터리다 K소재다 하면서 여러 언론은 K배터리를 띄워주고 있으나 전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은 CATL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배터리 장비 기업은 한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야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비즈니스 관계라고 할 수 있으며 원준의 기업가치를 더욱 올려주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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