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핵심뉴스만 전해드리는 지인입니다.
6월 1일 새벽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경보 메시지를 받으신 분들이 있을 겁니다. 오보라고 밝혀졌으나 많은 분들이 긴장하는 하루였습니다.
여러 산업보다 반드시 방산업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분기부터 엄청난 성장이 예정돼 있는 한국항공우주를 저는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항공우주가 현재 하고 있는 사업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모두가 알고 있는 FA-50 또는 T-50사업입니다. 일부는 차세대 전투기라고 일컬어지는 KF-21을 말할 지도 모릅니다.
이 같은 선택은 틀린 관점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KF-21 같은 경우는 최소 2~3년 내로 절 때 수익이 발생할 수 없습니다. 장기적 로드맵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결국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처럼 미래 수익을 끌고 와서 주가에 반영할 수도 있으나 한국 증권업계는 절 때 애매한 것에 대한 고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FA-50을 통해 어떠한 매출이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FA-50 48대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매우 칭찬할만한 성과입니다.
게다가 한국항공우주는 전세계에 최대 1000대의 FA-50을 수출하겠다는 비전도 공개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한국은 이 같은 수출을 단행하겠다는 것일까요?
비밀은 바로 미국의 협조에 있습니다. FA-50은 분명 한국에서 생산되는 전투기가 맞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핵심 기술은 미국으로부터 이전 받은 것이고 그렇기에 FA-50이 한 대 팔릴수록 미국은 상당부문의 로얄티를 획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한국의 FA-50 수출에 협조적인 것입니다. 여하튼 한국 입장에서도 이 수출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렇다면 이 수출 물량 48대는 언제 매출로 잡히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SK증권이 분석한 한국항공우주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면 한국항공우주의 매출원은 국내사업, 완제기수출, 기체부품으로 분류됩니다.
2022년까지 한국항공우주는 국내사업 및 기체 부품으로 연명해왔습니다. 이 얘기는 자생력이 매우 약한 기업이며 그다지 성장성을 엿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2022년 한국은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켰습니다. 그리고 성사 후 한국항공우주는 FA-50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완제기수출의 분기부문을 살펴보시면 오는 3분기부터 매출이 급격하게 뛰고 4분기는 더 많은 매출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FA-50의 본격적인 인도가 3분기부터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기체를 수출한다는 것은 결국 유지보수 할 수 있는 부품을 수출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기체부품 부문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률(OPM)도 꾸준히 증가합니다. 즉 한국항공우주가 덩치만 확보하는 거래가 아닌 실익도 챙기는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해석 가능합니다.
게다가 올해 2월에는 말레이시아 수출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4개국에 수출했다는 사실도 매우 고무적입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한국항공우주가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전세계를 상대로 활약할 수 있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뿐 아니라 미국이 FA-50을 대규모로 구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합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FA-50의 핵심 기술은 미국의 기술입니다.
그리고 한국보다 미국은 인건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상당수량의 FA-50을 제작한 후 미국으로 수출하는 형태의 계약이 진행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가 꾸준히 중동 외교에 무기를 실코 있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입니다. 중동과 미국의 관계는 상당 부문 깨졌습니다.
물론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대 국가라고 볼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은 미국 무기를 들여오는데 상당히 주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중동 외교를 진행한다면 중동에서 상당 물량의 수주를 일궈낼 수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가 LIG넥스원의 천궁을 필요로 했듯이 사우디가 FA-50 전투기를 필요로 할 가능성도 꽤나 높다는 말입니다.
방산업체 같은 경우는 절 때 정부를 제외하고 독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언론사와의 접촉을 극도로 꺼립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전세계의 정치상황 그리고 한국의 기술력 등을 종합해 현명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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