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선업 이야기

한화오션·현대미포조선, 적자여서 수퍼사이클 걱정 없습니다.

by 지인뉴스 2023. 7. 30.
반응형

 

안녕하세요 지인입니다.

 

오늘 얘기해볼 주제는 조선업 수퍼사이클이 행여나 끝나지 않을까 하는 분들께 명확한 사실을 전달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왜 지금이 수퍼사이클 초입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마침내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게 됩니다.

 

물론 작년 3분기부터 이런 조짐이 보이긴 했으나 연 단위로 봤을 때 올해가 흑자전환의 원년이라는 말이죠 이는 삼성중공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년만에 드디어 삼성중공업도 흑자를 달성하게 됐고 예정대로였다면 2분기부터 흑자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 증권가의 예상보다도 빠르게 올해 1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생각보다 빨리 수퍼사이클 시작이 시작되고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말이죠 한화오션과 현대미포조선은 아직까지 적자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왜 수년 동안 수퍼사이클이 도래하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저는 강조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는 바로 전세계적인 조선업황이 국내 조선사에게 너무나도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를 살펴보면 선가 가격은 올라가고 있으며 인도량 또한 올라가고 있고 비용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를 좀더 상세하게 살펴보자면 현재도 신조선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가 고점이라는 견해도 일부 있으나 여전히 전세계 선사들의 발주세는 이어지고 있고 한국 조선사들은 선별수주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별수주를 진행한다는 말은 공급자 우위의 시장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을 뜻하고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은 유리한 입장에서 선가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 수주하는 선박은 매우 고가로 수주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지금 건조되는 물량은 고가 수주가 시작했을 당시의 물량이라고 볼 수 있죠.

 

 

게다가 조선업 물량이 쏟아지면서 조선사들의 건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건조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공급량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조선사는 선박을 인도할 때 대금을 받습니다. 즉 인도량이 많아질수록 조선사의 매출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고가 수주한 선박이기 때문에 매출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원가의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조선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선박 건조시 가장 많이 필요한 원재료는 바로 철판입니다.

 

조선사에서 사용하는 철판은 주로 후판입니다.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경기가 영 시원치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철강제품 수요가 크지 않은 상황이며 철광석 원재료 가격 또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사로써는 부담이 적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선가가 올라가면 일반적으로 엔진 공급가격 또한 증가하게 됩니다. HSD엔진도 당분간 호실적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화오션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회사가 현재 적자인 상황이여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두 회사의 실적은 반드시 흑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조선업은 기업의 역량 보다는 업황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즉 모든 조선사는 흑자 및 수퍼사이클을 맞이할 수밖에 없고 두 기업이 흑자에 돌입하는 순간이 마침내 본격적인 수퍼사이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도 조선업 수퍼사이클은 초입단계라는 말입니다.

 

 

현재 한국은 엄청난 변혁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선업은 12년만에 수퍼사이클을 앞두고 있고 배터리 사업은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으며 반도체 사업은 삼성전자의 HBM 사업 확대 공개에 따라 급속한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안정적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싶으시다면 조선주를 가져가셔야 하며 보다 급속한 성장 및 리스크를 짊어지려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협력사를 유심히 봐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